보도자료

인간 Google:
아낌없이 주려다가 더 많이 얻는 사람.


더 주고 싶은 마음은
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하고,
더 받고 싶은 마음은
스스로를 외롭게 한다.


나는 누구라도, 누구든지 환영하지만,
욕심스러운 사람에게는
스스로 떠날 수 있게 문을 열어 둔다.


처음 사업계획서를 쓰기 시작했던
30년 전에는
10건을 쓰면 10건이 떨어졌다.


"대체 어떻게 써야하는 거야!"
누가 잘 써진 사업계획서를 보여준다면
잘 할 수 있을텐데..
그 답안지가 도서관에 있었다.


자꾸 봐야 더 선명하게 보인다는
공개된 비밀은
많이 읽어 본 사람들의
흔한 상식이 된지 이미 오래 되었다.


지금은 10건의 사업계획서를 쓰면
10건의 일을 해야 해서,
꼭! 해보고 싶은 사업을 선택하는데
시간을 들인다.


사업을 하다보면
남 좋은 일만 하게 될 때가 있다.


남 좋으라고 시작한 사업이면
성공한 사업이고,
나 좋으려고 시작한 사업이면
검토해 볼 사업이고,
놀기 싫어서 시작한 사업이면
많이 웃었는지 확인하면 된다.


돌이켜 보면, 나는...
남 좋으라고 시작해서
많이 웃다가 내가 더 좋아졌던 것 같다


요즘은 작성된 사업계획서를
검토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,
전문가들에게 조언을하는
전문가로 사는 시간이 많아졌다.


그러다보니
좋은 계획서를 수 없이 보게 되고,
조언하는 시간이 도리어 아이디어를
확장하는 시간이 된다.


무엇을 피해 나가야 하는지
깨닫는 기회가 많아질수록
무엇을 취득하고,
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생각을 나누는
설득의 달인이 되어 간다.


내 생각을 묻는 사람들이 늘어갈수록
내 생각이 어디서 왔는지
더 많이 검토하게 된다.


공익이었는지,
사익이었는지


지금 필요한 것인지,
지금 필요하지는 않지만
지금 준비해야 할 것인지


안 해도 될 일이지만,
하는 사람이 즐겁다면
기다릴 여유가 있어서
시간과 예산만 버리면 되는 일인지...


예전에 어려서 배웠던
가스펠 송의 가사가 떠오른다.


'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,
버리는 것, 버리는 것
쓰고 빌려주면 풍성해져
세상에 가득차네..'


남에게 주려고
내 것을 매일 채우는 사람은
다 나누어 주고도,
더 많이 가득 남기는 기적을 경험하며,


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것을
체험하는 물 떠온 하인이 되어 간다.


사단법인 안전문화교육원 이사장/원장
차윤정